만약 뭔가를 먼저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더 큰 보답으로 돌려주는 사람들만 있다면
그 세상에는 값이란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일 것이다.
즉 흐름이 있는 바다와 같은 상태라면 값이 필요없다.
하지만 뭔가를 줬는데 그것이 단절되어 고립된채로 머물러있다면 그것은 확실한 손해가 되어버리고 전체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즉 죽음에 가까워진다.
더나아가 그것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범죄를 저지른다면 더 미칠 노릇이다.
세상에 쓰레기들이 분명하게 있기 때문에 (아무리 낮게잡아도 최소한 20%)
값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1:1 교환이라는 확실한 것이 존재한다.
무언가를 주는 기버 (giver)로 사는 것을 100% 해버린다면
나는 '쓰레기들에게 힘을 쥐어주는 존재' 가되므로 나도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값이 반드시 필요하다.
쓰레기를 처벌하고 처단하는 도구다.
어떤 특정 대상만을 말하는게 아니다.
누구에게나 나쁜 마음과 선한 마음이 공존한다.
어떤 사람에있어서 20%정도는 사악한 마음이 있을 수 있고
월요일에는 천사였다가 금요일에는 악마가 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어릴 때는 그 감사함을 돌려줄 수 없는, 투자할만하지 못한 상황일 수 도있다.
그렇기에 아주 적절한 값이 필요하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정확히 이것이다.
세상에 신뢰가 부족하고 그것이 되돌아오는 빈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쓰레기들이 늘어날수록 물가는 반드시 상승한다.
공짜로 뭔가를 준다거나 줄 수 있다는 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다.
부모자식 사이에서도 그 교류와 흐름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완벽한 신뢰관계의 돈독한 사이에서만 공짜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것이 세상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이다.
아이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이다.
자본주의는 쓰레기들을 처벌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쓰레기들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도구다.
인간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살 수 있는 고마운 것이다.
쓰레기와 빌런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것과 함께 성장하고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적절한 가격이 필요하다.
쓰레기들에게 힘을 쥐어주지 않으려고하다가
선한 사람에게 힘을 주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돈이 많은 악한 존재도 있고
돈이 없는 악한 존재도 있다.
가격을 싸게 하거나 비싸게 하는 것만이 악함을 처단하는 것은 아니다.
한쪽에 있지 않고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방어할 수있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매장에 쓰레기 손님이 방문할 비율을 얼마까지 버틸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제품이 공짜라면 쓰레기의 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힘들면 가격을 올리고, 버틸만하면 가격을 내리면 된다.
우리 매장에 방문하는 악한 존재의 비율이 많다면 가격을 올려야한다. 방어전략이다.
하지만 그렇게 많지 않다면,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려서 많이 퍼뜨리는 것이 옳다.
최대한 구멍이 없는, 악한 존재가 없을 수 있는 선을 알아내야한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들은 딱히 대단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냥 방어를 많이 한 사람이다. 보수적인 사람이다.
악함을 많이 처단했을 수는 있지만 선함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수 있다.
딱히 좋은 영향과 가치를 무조건 줬다고 볼 수도 없다.
오히려 싸게 준 사람들, 즉 돈을 못번 사람이 큰 가치를 줬다고 볼 수도 있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선한 존재가 그것을 더 큰 보상으로 되돌려주기 전까지 악함을 방어하고 살아남은 사람'이 승자다.
그런 적절한 가격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꽤나 복잡하지만 할만한 전투다.
투자를 받아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들은 잘못되었다.
악함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악함에 당해서 맨날 적자만 생기고 있는게 그 증거다.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그 나약한 태도때문에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힘은 거세될 것이다.
쓸데없이 독점이나 해서 다른 특별하고 개성있는 것을 막기나 하는 해로운 기업들이다.
먼저 무료로 제공하고 더 특별한 서비스에는 돈을 받는 모델은 올바른 방식이지만
전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제3자에게서 돈을 받는 광고로만 비지니스모델을 삼는 것은 잘못되었다.
제3자가 돈을 내기 때문에 악함을 처벌할 수 없다.
괜히 선함을 괴롭히는 광고만 때려넣는 꼴이다.
괴롭힘에 잘 버티는 것은 선한존재보다는 악한 존재들이다.
선한 존재는 아이처럼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존재기 때문이다.
악함을 처단하는 것이 선함을 그냥 키우는 것보다 더 선행되어야하는 것이다.
만약 착한 사람을 봤다면, 혹은 순수한 어린아이들을 본다면
가끔 가격을 받지않고 눈감아주는 멋있는 방식도 할 줄 알아야한다.
하지만 정가, 즉 모든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에는 반드시 가격이 있어야한다.
세상에 악함이 없어지는 날까지 당연하다.
'생각하기 > 인생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전략] 가만히 있어도 승리하는 어떤 지점 (0) | 2023.10.30 |
---|---|
[인생 전략] 장점과 단점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1) | 2023.10.29 |
[인생 전략] 반대의견이 있다면 가치는 없다 (0) | 2023.10.28 |
[인생 전략] 분노와 감사가 동시에 있는 곳 (1) | 2023.10.23 |
[인생 전략] 물리는 겸손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0) | 2023.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