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가 이세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인공의 말도안되는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

 

다른 세계로 넘어갔는데 그저 환경만 변했을 뿐 아무런 능력도 없다면 그곳은 '이세계'라고 할 수 없다.

다른 세계라고 할 수 없다. 똑같은 세계를 횡이동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말도안되는 능력없이 이세계물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내가 변화하고 싶다면 

내가 변화함으로써 나는 큰 능력을 얻어야만한다.

내가 어떤 다른 분야로 이동을 했을 때 나는 거기서 어느정도 사기적인 능력을 하나 얻어야만 한다.

 

예를 들면 미국 의사가 아프리카에 가서 치료봉사를 한다면 그것은 이세계물로써 성립한다.

그 의사는 가히 먼치킨에 가까운 신의 능력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게 보일 것이다.

그곳에가서 스토리를 만들 것이고, 상호관계가 매우 풍성하게 생길 것이며 전혀 다른 것들과의 융합이 생겨날 수 있다.

 

하지만 헬조선 탈출 하기 위해 필리핀이나 라오스에 이민을 가는 것은 이세계물이 될 수 없다.

어느정도의 능력치가 우위에 있을 수는 있지만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

헬조선을 탈출하기 위해 다른 곳에 간 사람들은 고스란히 그 지역을 또다시 지옥으로 만들 것이다.

 

하물며 성공을 위해서 나보다 높은 곳으로 가는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변화의 정반대인

완전한 종속, 완전한 고정이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세계로 떠난다는 것은 나보다 레벨이 낮은 곳으로 가는 것이다.

 

만화 겁쟁이 페달에 나온 것처럼 자전거를 취미로 타던 주인공이 사실은 엄청난 재능이 있었다 -> 그래서 자전거 경주 분야에 간다.

그 주인공에겐 자전거 경주는 레벨이 낮은 곳이며, 해볼만한 곳이다. 그렇기에 이세계에 가까운 변화이며 그곳에서 만화로 만들만한 재미와 스토리가 생겨난다. 

 

변화는 큰 격차가 있어야만한다.

내가 다른세계로 인식할만큼 전혀 달라야한다.

변화하지 않는 곳으로 모험을 떠날 이유는 없다.

차라리 내가 있는 적응된 곳에서 능력치를 더 키우는 것이 옳다.

 

이세계에 간것처럼 편안하고, 여유롭게 살기 위해선

남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뭔가 해볼려고, 조져볼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나보다 한단계 낮은 곳에 가서 그곳에서 나의 능력을 베풀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사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이 세상이 이세계물이 되는 것이며 혹은 게임과도 같은 많은 목숨을 지닌 세계처럼 될 수 있다.

마치 시간여행자가 된듯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미개한 백성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선민사상'을 가지는것이 어느정도 필요하다.

진짜 혜택을 줄건데 조금 고자세로, 자신만만하면 어떤가? 축구선수 이브라히모비치처럼 콧대높은 자신감도 너무 올바른 태도다.

단군신화에서도 나오듯이 스스로가 하늘님이 되어 무언가를 베푸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어떤 부분에서는 짐승으로 시작해서 동굴에 들어가 마늘과 쑥을 먹으며 인간이 되는 방향으로 살아야할 필요도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방향성인지 파악하고 둘 중 하나를 완벽하게 선택할 줄 알아야한다.

 

이 세상이 맞지 않으면 '이세계'로 가면되고

이 세상이 어느정도 맞으면 웅녀로 시작해 마늘과 쑥을 먹으며 수련해서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면된다.

세계를 변화시킬지, 나를 변화시킬지 선택이다.

왕도냐 패도냐의 차이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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