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략] 모든 문제는 혼자라서 생긴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가위에게 단점은 존재할 수 없고 그 존재 자체로 완성된다.

잘쓰면 몇백년도 쓸 수 있다.

 

가위에게 그 생김새에 대한 농락과 단점을 야기하는 것은 그 가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했을 때이다.

못을 박을 때 가위를 사용하면, 가위는 하자가 있는 쓸모없는 것이 된다.

금방 망가져버린다.

비난받고 상처입어야만 태스크를 완료할 수 있다.

 

모든 문제는 가위를 모든 범용적인 일에 사용하려는 생각의 감옥에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원툴로써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나르시스트적인 주인공문화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어떻게 가위를 비난하고 단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멈출 수 있을까?

그 단점을 유발한 상황인 못을 박는 상황을 해결할 다른 존재가 있으면 된다.

망치가 있으면 된다.

가위와 망치가 같이 있을 때 더이상 가위는 비난받지 않아도 된다.

 

또다른 가위들이 수십 수백만개 뭉쳐보았자 아무런 쓸모가 없다. 망치역할을 대신하기위해 수십개의 가위가 희생되고 죽어나갈 뿐이다.

( 공동체주의같은 사회주의적 사기 ) 

가위가 더 강한 강철 가위가 되려고 해도 쓸모가 없다. ( 성장, 동기부여와같은 개인주의적 사기 )

 

그저 싼 망치하나 있으면 그만이다.

 

 

가장 첫번째 단계는 나의 단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단점이 있다는 것은 정말 멍청한 착각이다.

그저 잘못 사용된 실수와 강제된 환경이 있을 뿐이다.

이건 좀 별로고, 이건 이래서 좋지 않아. 라고 말하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장점을 받지 않았다는 뜻이다.

가위로 종이를 자른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자기혼자 잘못사용해놓고 그것에 대해 잘못 말하고 있는 것 뿐이다.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단점이 보이는 것이다. 이미 받았으면 단점따위는 생각나지 않는다.

가위가 정말 필요할 때 그것을 사용 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게 된다.

종이를 3초만에 잘랐느니, 5초만에 잘랐느니 비교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만큼 종이를 자르는 것에 대한 가치가 없었기 때문에 단점이 보이는 것이다.

무언가를 고쳐보려는 모든 시도는 패망하게 되어있다.

그 고쳐보려는 사람은 이미, 감사하지 않았고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선행조건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극과 극으로 나뉘어져야한다.

장점을 받았다면, 단점은 생각나지 않아야한다.

아니면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아 단점만 생각날 수는 있다. 그건 정말로 싫은 것이고 쓸모없는 것일 때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생각은 존재할 수 없다.

장점을 100개 말하고 단점을 하나 말하더라도, 그건 그 대상을 잘못 파악한 것이다.

그런 사람은 조심해야한다. 그런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너는 좋은사람이야. 그런데, 하지만, 이건 좀 그래. 

물에 잉크를 단 한방울만 떨어뜨려도 마시지 못하는 것처럼 단점은 언급되서는 안된다.

 

 

 

두번째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와의 만남이다.

나의 단점을 해결해주는 존재가 아닌, 나의 단점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줄 존재다.

이 둘은 무량대수만큼의 차이가 있다.

'그건 내가 대신 할게'라는 분업적인 팀의 형성이 필요하다.

 

 

굉장히 뻔한 말이지만 나는 세상에 희망을 가지고 세상과 화해해야만한다.

내 단점이 '가상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가능한 일이다.

나의 세계는 닫혀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장점을 키워나가는 것.

언젠가 다른 존재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나아가는 것이 '믿음'이라고 볼 수 있다.

 

살인과 강간이 넘쳐나는 두렵고 공포스러운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문제로 보지 않고 그저 방향을 전환하려는 가볍고 천진난만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어 여기 벽이 있네? 다른 길로 가야지?

벽을 공포스러워하면서 사는 것보다 그것이 옳다.

 

좁은 환경에서 벗어나 커뮤니티, 인터넷 네트워크, 더 나아가 모든 것인 생명과 신에 접속한다면

나라는 작은 가위의 쓸모가 결정되고 단점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있다.

극복하려는 것보다 이동하려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혼자이기 떄문에 생긴다.

우주에서 생명은 지구하나 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관념에 불과할 수도 있다.

지구밖에 없는 닫힌 감옥 속에서도

지구의 장점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여러 외계행성들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지금 생명과학 기술이나 IT기술이 누구나 하는게 아니라, 우주에서 지구에 사는 생명체들만 가능한 것일 수 있다.

그런것들을 잘할 때 지구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인간들의 욕망, 살인, 강도, 배임 등의 문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어떤 외계 행성과 교류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너무나도 특별하고 지구에만 있는 문제일 수 있다. 누군가에겐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다.

너의 그 장점을 줘봐. 좀 필요하거든. 교환하자. 너 문제는 나한텐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해결해줄게.

가위와 망치가 만나는 순간이다.

가위는 망치에 다가가야한다. 가위로써의 역할에 모든 부분을 찾아내고 스스로 완성되어야한다.

자기의 가능성을 모두 통합하여, 망치도 납득가능한 어떤 모습을 만들어내야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번역가가 체질인 어떤 사람이, 다른 것이 아닌 영어를 충분히 공부하고 잘 활용하다보니,

자신의 문제를 문제가 아닌것으로 바라봐줄 수 있는 미국인을 만나 결혼하는 것과도 같다.

딱히 미국인과 만나 결혼하기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닌데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극성으로 노력한것이 아닌데도

그런 우회적인 해결책, 완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저 자기가 완성되고 자기로써 존재할 뿐인데도 다른 어떤 존재와 만날 가능성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런 연결성, 애매모호함등이 세상에 있기 떄문에 가능한 일이다.

 

자기가 어떤 감옥에 갇혀있던지간에 그런 태도로 간다면 큰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을 것 같다.

네트워크를 믿고, 내가 전체가 아닌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믿을 때 작은 나를 믿을 수 있다.

부분일 때 오히려 문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해야할 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일을 하면 그만이다. 그것으로 사실 끝이다.

다른 존재의 일거리에 의해 내가 상처받고 힘들어할 이유는 없다.

직무유기는 다른 사람이 했을 뿐이고, 나는 그것으로인해 내가 해야할 일을 직무유기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지구 끝까지 인정해버리자.

세상에 100% 완전히 동의 하자.

정말로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는 세상이다.

세상에 미친 문제가 이렇게나 많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이렇게 억울한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도대체 어떻게?

 

문제가 있지만, 동시에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가능한 일이다.

세상엔 문제도 있지만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문제를 100% 덮어버릴 정도로 크다면

세상에 100% 동의할 수 있지 않을까?

문제가 지금 있던 말던 대체 무슨 상관일까?

지금 빚이 100억이 있는데 재개발 지역에 1만평의 땅이 있으면 대체 그게 무슨 상관인가? ( 예시가 참 속물적이다 )

그 땅이 재개발이 될 것이라는 것을 그저 몰랐다는 것 뿐으로

자살을 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세상에 증오를 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인가?

그건 오히려 세상에 대한 나의 범죄다. 배은망덕한 일이다.

 

세상은 100% 옳을 가능성이 있다.

그말은 곧 나를 100% 믿는다는 것과도 같다.

세상을 혼자살아가면, 그저 내 몸 범위만을 바라보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만을 본다면

이곳은 문제가 너무나도 많고 쓰레기같은 곳이다.

 

하지만 내가 무수한 시간속에서 작은 오늘에 자리잡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속에서 작은 점하나인 지구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나의 부담은 극한으로 줄어들고 해야할 일은 너무나도 쉬워질 수 있다.

그렇기에 나를 100% 믿을 수 있다. 

수많은 시간, 수많은 동료, 수많은 개념과 지식들과 함께하니까 믿을 수 있다.

복리의 힘처럼 그 힘은 내 상상을 초월한다.

어려운 것이 아닌, 쉽기 때문에 나를 믿을 수 있다.

세상은 너무나도 쉬운 곳이다.

시선을 넓히고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 이렇게까지 쉬울 수가 없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