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무지성 거인

 

아는게 없다는 것은 무언가를 잘 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곳에 있는 두려움 또한 이해하지 않고 고려하지 않는다.

 

만약 두려움의 특성이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 불가능을 만들어버린다면,

두려움이 있는 곳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다.

오직 멍청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성적인 존재들 에게만 허락된 성지다.

 

아는게 없다는 것은 개념이 없다는 말과 같다.

개념이란 말은 딱 규격화된 상자에 알맞게 짜여진 생각이라는 뜻이다.

프레임이 있기에 그곳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개념이 없기에, 생각이 없기에 비로소 초심자의 행운을 가지게 된다.

 

두려움이 없다는 건 강력한 힘이다.

그렇기에 배우지않고 가야만한다.

그냥 가야만 작동한다.

모르는 분야에서만 작동한다.

 

 

뭔가를 아는 순간이 게임이 끝난 순간이다.

뭔가를 선택하고 확인받으려는 순간이 게임이 끝난 순간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계속해서 생각이 없는 상태에 머무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해야하며

아무것도 정의되지 않은 규격화되지 않는 곳에 가야한다.

 

또한 많은 사람과 함께 해야한다.

그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한 곳에 있어야한다.

 

두려움이 따라올 새가 없는 곳으로 가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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