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가 자동화되어서 아무것도 할일이 없을 때

그때 비로소 x축에서 y축으로 이동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중력이 자동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생물들은 그 판 위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활동을 한다.

부모가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고 있을 때 아이가 전혀 다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기계가 발명되고 할 일이 없으니 다른 것에 신경을 쓰고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자동화되지 않고선 절대로 그 차원을 벗어날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불가능하다.

 

 

우선 하나라도 자동화를 시작해야한다.

그것에 단 하나도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는 완전 자동화, 완전시스템화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사는 지역이라도 확정적인 어떤 이유를 가지고 있다던가,

절대 의심할 필요가 없는 친구가 한명 있다던가,

공부해야만하는 분야가 정해져있다던가 하는 기반 위에서만

창조성이 발휘되는 것이다.

창조성이란 욕심을 버리고 다른 것에 관심을 두는 단계이다.

사는 지역이 확정되면 더이상 지역에 관한 고민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되기에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연결이고 창조이다.

뭔가를 그만해야 새로운게 생긴다. 뭔가를 그만하는 순간, 만족하는 순간 오히려 새로운 걸 하게되고 오히려 더 강해진다.

 

 

한단계가 끝나야만 그 다음 단계가 발현이 될 수 있다.

 

뭔가 큰 것을 쌓지 못하고 허접한 사람은 말그대로 '쌓지 않아서' 쌓지 못한 것이다.

 

쌓을 수 있는 것 하나하나 가장 쉬운 것부터 쌓아 나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단 하나의 예외도 없으며 단 한명도 비켜나갈 수 없다.

고차원적인 실력을 가진 사람들에 비하면 한 차원에서 미친듯이 열심히 한 사람은 미개한 존재일 뿐이다.

 

차원이 쌓이기만 하면 된다. 

한 차원에서 열심히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쉬울 수 있다.

차원을 쌓는다는건 근본적으로 일하지 않는 것이고 쉽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여유가 생기기에 비로소 다시한번 자동화를 쌓을 수 있는 것에 대한 탐색을 진행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자동화를 만드는가?

나도 든든한 부모나 신뢰할 수 있는 부모가 있으면 좋겠어!

나도 기술이 있거나 특기가 있는 사람이었어야되는데~~~!!!

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당신이 특기가 없고 자동화되어있는 편안함이 없는 이유는 

신에게 버림받아서도 아니고 흙수저로 태어나서도 아니다.

고통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통을 보았을 때 그 고통의 두려움을 분명하게 인지한다.

그 두려움을 다시 겪지 않을 대비책을 무조건적인, 무지성적인 자동화된 방식으로 하게 된다.

ㅇㅇ아무런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무런 에너지를 들일 필요가 없다.

 

그 강력한 고통아래에 복종하고 그 고통을 제거할 무언가를 '자동화'하여 하게 된다.

고통에 비하면 힘들지도 않다. 자동적으로 몸이 움직인다.

그때야말로 차원이 하나 쌓이는 순간이다.

 

수많은 자동화 즉 '편안함' 이 쌓여갈 때 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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