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나는 비로소 역도선수가 될거야 -> 극좌적인 아나키즘
허리가 아프기 떄문에 몸에 관련된건 아무것도 안할 꺼야 -> 극보수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허리 운동을 할꺼야. 허리운동만큼은 잘 할꺼야 -> 올바른 방법
허리아픈사람은 허리가 아픈것에 감사할 수 있다.
왜냐면 허리가 아프기때문에 비로소 (역도선수가아니라) 허리운동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필수성 덕분에 큰 어려움없이 가능하게 되기 마련이다.
아픔과 고통을 불러일으키기에 비로소 지속성을 가져다주는 속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지속성은 오히려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을 주게 될 수 밖에 없다. 힘들지만 그 행동을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허리 아픈 사람이 허리운동을 지속하기 때문에 '건강'이라는 개념에 다가간 순간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허리운동은 허리 고통을 완화시키는 한쪽 기능 뿐만아니라, 다른 운동에도 관심을 가지게 하는 반대쪽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끌어들인다.
그저 내 고통, 단점때문에 한 것인데 새로운 무언가가 주어진다. 그곳에서는 결핍과 단점이 아닌 온전한 무언가도 있기 마련이다.
허리아픈사람과 <-> 역도선수는 정반대의 존재이기 떄문에 완전히 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허리아픈 사람이 건강에 다가가는 순간 역도선수와 비슷해진다.
비스무리해지고 느슨하게 연결된다.
역도선수도 건강하기 때문이다. 역도선수도 허리에 관심이 많기 떄문이다.
그렇게 모순이 성립된다.
허리아픈사람이 무거운 것을 든다? 역도선수만큼은 아니지만 아팠을 때에 비하면 역도선수나 다름없다.
허리의사가 되어서 역도선수를 치료하는 의사가 된다면 그자신이 무거운 역기를 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니면 허리아픈 사람이 허리운동에 관심을 가졌기에 그의 아들이 역도선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애매하면서 똑같다. 다르지만 연결되어있다.
그렇게 계속해서 연결되고 확장되는 것이 세상이다.
허리아픈 사람은 역도선수가 될 수 있는가?
정답은 '될 수 있다' 이다. 더 나아가 '될 수밖에 없다, 그 길 밖에 없다'이다.
물리적이로 지금당장 역도협회에 전화해서 '안녕하세요ㅗ ~~ '라며 선수 등록해야만한다는 멍청한 생각만 하지않으면 그것은 정답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가? 무조건 정답이다.
그어떤 단점이라고 하더라도 중간 개념 ( 앞선 예시에서는 '허리건강' )에 다가설 수 있다.
단지 단점을 보완하고 해결하려는 수비적인 노력만으로 역도선수의 개념에 다가갈 수 있는 것처럼 단점은 언제나 장점과 연결될 수 있다.
욕심을 부리거나 포기하거나. 둘중 하나가 아니라 중간 개념에 다가갈 수 있다면 자기자신의 병에 무조건적인 감사를 할 수 있다.
중간개념에 다가서는 방법은 결국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병이 절대로 사라지지 않았을 때를 가정하는 것이다.
돈이 없는 사람이 돈을 절대로 벌지 못한다고 생각해볼때, 그때 무엇을 해야하는가?
돈이 없어도 사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돈에 관해서 큰 생각하지 않고 (결핍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그렇게 되었을 때 나에게 있는 돈이 없게 만드는 어떤 점이 사라지지 않고 기능한다. 그건 장점일 것이다.
누군가 달려나갈 때 달려나가지 못하도록 막는게 아니라, 뒤에서 수비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리스크관리)
그렇게 되었을 때 완벽하게 나자신과 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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