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란 정말로 비용이 0인 공짜다.
어떠한 욕심도 없이 진짜로 떼어서 주는 것.
'그냥 하는 것' 그자체가 바로 나눔이다.
어떤 의도도 없이 그 행위 자체를 얻고자 할 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행위 자체에서의 기본적인 이득, 즉 옥수수를 나눠줄 때 이웃과 웃으면서 대화를 하고자하는 기본적인 욕망 조차 없애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나눔의 부분이 있고 기본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당연히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나눔의 결과물로써 무언가가 나에게 회귀해서 새로운 보상이 주어진다면 그것은 당연히 받아내는 것이다. 그것은 권리다.
그것을 의도하고서 나눔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 불결하거나 잘못된게 하나도 없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어디 이야기에나 나올법한 공짜로 밥을 먹여준 어떤 학생이 성공해서 돌아와 큰 선물을 줄 때 그것을 받지 않는 것을 도덕적이라는 자위적 생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로 무지한 일이고 그런 것을 생각하는 종자들은 단 한번도 진짜 나눔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장담한다.
그런 생각이 소시오패스 부모들을 키워 절대로 아이들에게 도움받지않고 오로지 권위를 지켜 지배하려는 부모들이 탄생하는 것이다.
유투브에서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알려준 사람이 더 개인적으로 디테일한 도움을 주고자 유료 상담서비스를 하는 것에 열폭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역겹다.
너는 나를 한번 도와줬으니 끝까지 공짜로 책임져주라는 벌레적 생각이다.
공짜인 부분이 있다는 것 그 자체에 감사해야한다.
공짜인 부분과 그것이 파생하는 다른 것과는 철저한 구분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공짜로 나눠주자.
그 나눔만이 창조적인 행위이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곳에서만 진짜 돈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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