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작업을 위해서 필요한 전혀다른 방향의 A B C D E F G H 를 모두 잘하는 사람을 팔방미인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이 된 걸까?
사람들은 흔히 그런 것들을 보고 타고난 천재, 갖춰진 환경이라고 압축한 뒤 절대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한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이며, A하나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8개를 다 잘하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하기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다. 결론부터 말한다.
A B C D E F G H를 모두 하기로 결정하는 그마음, 모든 것을 품으려는 마음을 갖는 순간 A하나를 잘하려고 아둥바둥 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재밌게 8가지 모두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모든 것을 하기로 결정하는 그마음은 대상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다.
완벽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요소에서 만점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요소에서 필요 최소한의 레벨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상승하려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도 빠짐없이 채우고자하는 그 강한 바람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힘은 8가지 모두를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고통이 감소하게 되어있다.
게다가 8가지에 있는 지식과 스킬들이 서로 버무러지고 얽혀서 다른 곳에서 쉽게 도움이 되버리는 마법이 숨겨져 있다. 복리로 증가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8가지를 하는 사람이 1가지를 하려는 사람보다도 더 쉽게 더 높은 곳에 도달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등산에서는 '짐은 져야지 가장 편하다' 라는 말이 있다.
손으로 들고가는 것보다, 안고가는 것보다 완전히 한 몸이되어 등에 최대한 밀착하여 지면 가장 편안해진다.
그렇다고 짐을 안들고가는 것도 아니고, 짐의 무게 자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짐을 받아들이고 품는 순간 마음은 한번에 고통을 경감시키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로또 당첨되듯 쉽다는 말은 아니다. 짐은 짐이다. 분명한 물리적 무게가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품는 것이 누구나 충분히 가능하고 하나를 하는 것보다 충분히 쉽고재밌는 길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 길로만 가장 높은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쉬워야 정상에 가지 않겠는가? 쉬운만큼 높이 갈수있는 것 아니겠는가?
버틸만하고 할만해야 정상에 가지 않겠는가?
천운을 가지고 태어난 신의 아들들이 엄청난 무게를 들고 버티면서 간다고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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