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에서 쓰는 단어 아님 >
누군가 선물을 받았는데 그것을 돈으로 전환할 수있는 재판매 가능한 것이라면, 그것은 돈으로 준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
혹은 마트에서 언제든 살 수 있는 것을 선물한다면 그것은 사실상 돈을 준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기 어려운 것을 줄 수 록 '현물'에 가까워지는 것이지만 어찌 되었던 돈 주고 살 수 있으면 돈을 준 것이나 다름이 없어진다.
present 라는 선물이라는 영어단어에 현재라는 뜻이 있듯,
정말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나에게, 세상에게 선물을 주기위해선 그것이 현실적인 지금 존재하는 현물이어야만 한다.
돈으로 살수 없는 것일 수록 진정한 선물이 되는 것이다.
선물이라는 개념이 불러오는 감사함, 고마움, 즐거움, 평화로움 등을 주기 위해선 반드시 '현물'이어야만한다.
물질성이 있어야하고, 바뀔 수 없는 고유함이 있어야하며 만져져야하며, 기억에 남아야하며, 무게와 형상이 있어야한다.
한마디로 '존재'해야만 한다.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모든 개인들, 모든 기업들 모든 생명체들은 그저 현재를 추구해야만한다. 존재를 추구해야만한다.
그 존재의 특성이 바로 '돈으로 살 수 없는' 이라는 단어와 완벽하게 동치된다.
대체 불가능한 것.
다시말해 지금 이것 이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존재감을 불러일으킨다.
세상에 고통이 있을 수록 (비존재) 그 고통을 해결한것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물질화되며 형상화된다.
살아있게 된다.
현물을 추구한다는 것은
돈을 벌기위해 회사를 다니는게 아닌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을 만들거나 행동하는 사람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실제적인 목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 그것은 절대적으로 지금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어야만한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을 만들기에,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도 간단한 논리다.
돈이 아닌 현물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돈을 번다.
돈이 아닌 선물을 주는 사람만이 진정한 감사함을 얻을 수 있다.
회소성의 경제학에서
완전한 손바닥 뒤집는 역전이다.
세상이 고통스럽고 희소할수록, 비존재할 수록
그것을 선택하기만하면 곧바로 전환되는 에너지에 의해 존재감이 풍성해지는 것이다.
내가 희소해지면 나는 존재한다.
경쟁을 통해 남의 머리통을 깨서 존재하기보다, 그저 희소해지기만 하면 나는 존재한다.
세상이 희소하다고 탓하기보다, 먹을게 없다고 탓하기보다, 내가 희소해지면 그만인 게임이다. 먹을것이 있는 곳으로 구하러가면 그만이다.
세상은 사실, 미친듯이 풍요롭다.
그리고 무한하다.
'생각하기 > 인생 전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전략] 문민 통제 (1) | 2022.08.20 |
---|---|
[인생 전략] 무색 (0) | 2022.08.19 |
[인생 전략] 여러가지를 하면 집중된다 (0) | 2022.08.17 |
[인생 전략] 공부를 많이하면 망한다 (0) | 2022.08.17 |
[인생 전략] 선택할 수 있다는 착각 (0) | 202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