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략] 의외성과 참견, 오지랖
장자 철학의 성격 가운데 가장 도드라진 것이 뭐냐면 삶을 정치적이고 문학적인 높이 정도가 아니라 예술적인 높이로 끌어올린 사람이라는 거에요. 다시 강조합니다. 예술이다. 훈련된 지성이라면 예술품 앞에서면 일정하게 반복되던 호흡이 무너지죠. 규칙적으로 뛰던 맥박이 흐트러지죠. 그래서 균형이 무너지죠. 불안정 상태에 빠져요. 그것이 감동이라는 겁니다. 감동은 불안정, 불균형의 상태에요. 예술품이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힘에 의해서 예술 감상자가 안정을 지키지못하고 패배하는 과정, 그것을 우리는 감동이라고 하는데 그 감상자를 굴복시킬 정도의 힘은 즉 예술품이 가지고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그것을 우리가 '의외성' 이라고 합니다. 예술품이 예술품이 되는 첫번쨰 조건은 무엇이냐? 그것은 의외성이에요. 의외적이..
생각하기/인생 전략
2020. 5. 14.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