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를 기억하자.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가장 처음 떠오르는 것은 사기이고 허접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어떤 책에서 보았다. 최고의 과학자는?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아인슈타인이다. 최고의 투자자는? 하면 워렌 버핏이다. 최고의 철학자는? 니체, 마르크스나 공자, 장자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들은 잘 알려진 그만큼 뭔가 부족한 것이 있고 완성되어있지 않다는 느낌이 있다. 뭔가 부담스럽고 무겁다. 누구나 공유하는 관념과 생각에 진짜는 없는 것 같다. 내가보기에 아인슈타인보다 더 멋진 과학자는 리처드 파인만이다. 최고의 투자자는 워렌 버핏이 아니라 피터 린치이다. 최고의 철학자는 내가 생각하기에 스피노자이다. 파인만과 피터 린치, 스피노자의 공통점은 잘 알려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명하지 않다. 조금은 생소하다. 충분히 유명한데도..
생각하기/가벼운 생각
2021. 2. 8.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