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맨 교수는 “어쩌면 장기적으로 볼 때 게으름과 느림이 동물들에게 최선의 진화 전략으로서, 대사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그 종이 생존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의 역사에서 적자 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란 말 대신 ‘가장 게으른 자가 생존한다(survival of the laziest)든가 적어도 ‘느림보가 생존한다(survival of the sluggish)’는 말이 더 나은 비유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게으름과 느림이 최선의 진화 전략?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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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율은 매일매일 활동에 쓰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많은 에너지를 써야만 살 수 있는 약한 존재인 것이다.
오히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남아있는 에너지도 많고 생존 자체를 잘하는 실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쌉게으름 전략은 이렇다.
노는 행위는 어떤 것이 나에게 가장 편한 것인지 알려준다.
놀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능하는게 있다면 그게 나의 힘인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교를 다닌다면 최대한 논다.
만약 최대한 놀았는데 모든 학점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F에 가깝다면 그냥 대학교를 나온다. 쌉 포기한다.
놀았는데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고 쉽다고 느껴지는 것이 있으면 그때서야 계속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만약 한 과목이나 분야 때문에 졸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잘하는 것들은 적당히 D학점이던 말던 상관없이 놔두고
그 필수적이면서 나에게 조금 어려운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이 전략은 단순히 순수하게 놀기만하는 것이 아니다.
순수함만으로 놀기만 했는데 전부다 100점 맞았다 라고 하는 것은 미친소리다.
그럴려면 초등학교 수준으로 내려가야함으로 현실과의 괴리감이 크다.
약 70%정도는 놀기만했는데도 되는 분야를 선택한다.
그리고 4분에 1정도는 내가 못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그런 판을 만들었을 때 이것만하면 거의 공짜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마음 때문에 오히려 몰입하게 된다.
못하는 분야를 내 인생에 추가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됨으로써 또 나에게 그냥 잘해지는, 놀기만해도 아는 분야가 생겨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비슷하고 아는 영역으로만 나아가는게 아니라 완전히 회전하는 영역까지도 포함하면서 게으른 전략을 취한다.
그렇게 지연전략(파비우스전략)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오는 새로운 서비스들과 새로운 인프라들에 대한 공짜적인 힘을 받음과 동시에 나의 적합한 위치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전략을 통해 내 자리와 영역을 찾고 확장해나간다면 그야말로 가장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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