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대표님의 강의를 들어보니 고마운 줄 알고 미안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하신다.
영성인들은 감사의 중요성은 강하게 어필하지만 미안함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들어 본 적이 없 다. 1도 없다.
이어져오는 부모와 스승 자연의 고마움을 감사해하고 그것을 이어나가는 것.
내가 생각을 하지 않는 것 = 명상
스승의 명령을 따르는 것.
나보다 큰 존재를 따라가는 것.
거기까지 하면 영성인이다.
그나마 조금 현실을 아는 사람은 자기 지식정도는 나눠준다. 자기 사업을 조금이라도 한다.
하지만 그곳에만 머무르면 자기가 가진것을 감사하긴 하지만 남들에게 베풀지는 않는다.
남의 풍성함을 받아서 풍성해졌으면서
자기의 풍성함을 전달해주는 스승이 되지는 못한다.
가진 것을 꼭 쥐고 있으면서 일정한 영역에 머무른다.
자기만 영원히 아이인척 가여운 여인인 척만 하고 있다.
받았으면 베풀줄도 알아야한다.
미안할 줄도 알아야한다.
감사하면 받을 수 있는데
스승의 명령만 따르면 되는데 왜 어렵게 사냐고 닥달한다.
스승이 없을 수도 있는 전제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땅과 바다가 한 발자국차이로 갈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땅에 살고 있으면서 자연에 감사만 하면 모든 것이 잘 되는줄만 안다.
감사하면 이상적인 영역에 산다.
미안하면 현실을 산다.
현실에서 생각을 하고 추려내고 작업을 진행하는 사업과 같은 일을 한다.
가만히 숲속에서 있는게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현실을 살아간다.
생각이 없는 명상도 어떤시점에선 중요하지만
생각을 하는 것도 현실에선 중요하다.
뭐든지 수렴 발산 앞으로 갔다 뒤로갔다 하는거지 하나만 중요한게 아니다.
감사하던 사람이 미안한줄 알아서 베풀다가
손해로 인해 미안한 상태가 되버리면
그때 또다시 감사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그런식으로 세계를 확장시켜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미안한줄도 알아야 세계가 확장된다.
그래야 더 큰 감사와 더 넓은 감사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진정한 감사다.
미안함은 곧 책임감 안타까움 성실함과도 같다.
의미를 찾아 헤매고 모든게 종결되어 아무것도 해야할게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요소가 부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