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라는 것은 문제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 누구를 도움으로써 관계가 생성되고 말이 오고 갈 수 있다.

그래야 말이 통하는 프로토콜이 생성되고 카톡 대화창 열리듯 인터페이스가 형성된다.

 

아무일도 없는데 아무 문제도 없는데 미팅을 해서 사람을 만나겠다는 생각은 매우 비용이 많이들고 의미없는 일이다.

지루하고, 어색하고, 마음이 없는데 그저 외모나 자극적인 상황만을 추구하여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려 뭔가를 하는 것은 기력이 빠지는 일이고 사기꾼이 되는 지름길이다.

자기 마음을 속이고 이득을 얻어보려는 시도는 허접한 결말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아무 사연없는 공공장소에서 자신감있게 사람과 친해지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소시오패스라고 봐도 된다.

문제가 없는데 다시말해

재미가 없는데 집중이 안되는데 

그것을 기어코 재미있는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어떤 공포스럽고 무서운 상황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저 재미있기에 마음가는대로 갈 때

그냥 할때 비용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마음을 낼 수 있다.

비용을 아껴서 에너지를 아낄 때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올바르게 쏟을 수 있다.

 

도움없이 어떤 관계도 없다.

 

모든 사람이 가오잡으면서 멋있고 쿨한척하는 곳에서는 어떤 관계도 형성될 수 없다.

자기보다 조금 위에있는 것에 도전하면서 실수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정지한 사람들에겐

어떠한 관계도 사랑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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