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핍은
상대방을 사랑하고 애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든다.
'종이접기를 못한다' 라는 속성은 '종이접기를 잘하는 사람을 좋게 본다' 라는 속성이라는 뜻이다.
무언가를 못한다는게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명확한 능력이다.
나의 단점들은 모두 나의 단점을 가지지 않은 사람 혹은 존재들을 추켜세워주고 좋아해주고 따라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좋아하게 될 때 오히려 더 큰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그렇기에 모든 단점은 논리적으로 채울 필요가 없다.
가장 능력없는 사람은 세상을 가장 사랑하고 제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무능력한 사람은 어쩌면 의존적이기만하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무능력으로 인해 만난 사람들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능력을 얻게 된다.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성장한다.
또한 몇개 안되는 장점이 있다면 그것을 더 특화시키고 소중히 여기기 떄문에
네트워크 안에 그 어떤 노드( 사람 ) 도 부족하거나 쓸모없거나 버려도 되는 존재가 되지 않는다.
완전히 관계하고 있다. 양자가 깜빡이고 지속적으로 도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