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실제가 쌓여져서 만들어진다.

그 어떤 것이 되었던 하나하나가 쌓여져 만들어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원한다면, 그것과 똑같이 하나하나 실제를 쌓아나가면 되는 것 뿐이다.

예를들면 23억짜리 집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사람의 행동 중 올바른 것을 찾아보자.

 

 

1. 그사람이 23억원이라는 돈이 있다고생각해보자. 그렇기에 매물을 찾아나선다. (O)

매물을 찾아나서는 것은 완벽한 실제다. 

그 과정에서 지식이 쌓이며 실제로 집을 소유한 사람과 만나는 물리적 연결이 일어난다.

내가 움직이고 있으며, 합당한 노력을 하고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당연하게 이해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이해를 바탕으로 다음을 살펴보자.

 

 

2. 그사람이 23억원이라는 돈이 없다고 생각해보자. 그렇기에 작은 돈인 1억 부터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 X )

1억은, 23억 집의 부분집합이라고 볼 수 있는가?

절대로 포함되지 않는다.

 

1억씩 모으다보면, 23억이 되어서 집을 얻을 수 있는거 아니야?

아니 절대로 그렇지 않다.

집은 집이다.

집은 구체적인 특성을 가진 물리적인 실체다.

 

1억이라는 돈이 집의 일부분을 구성하는가?

아니다. 전혀 아니다.

만약 그 전제를 수용한다면,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되는 오류에 빠지게된다.

모든 것은 돈이 될 수 있으므로, 내 눈앞에 있는 콜라가 집으로 변할 수 있다는 말이된다.

2000원짜리 콜라를  1,150,000개 모으면 23억짜리와 교환할 수 있을까?

정말 있을까? 

 

 

집을 얻기위해서 집의 실체들을 쌓아나간다.

어떤 자재는 좋고 어떤 자재는 나쁘고, 이러이러한 특성이 있고 이러이러한 조건이 있다.

법은 어떤 어떤 법이 있고 그 조건을 클리어하기위해선 어떠어떠한 준비를 해야한다.

그 집이라는 것을 만들어온 사람이 보았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을 넘겨준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가능하겟으나

깊은 마음속으로는 무의식적인 거부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내가 힘들게 만들어온 것을 망쳐놓을 가능성이 있는사람에게 무언가를 준다? 그것이 가치있을수록 그런일은 일어날 수가 없게되는 것이다.

 

콜라를 1백만개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무엇도 배울 수 없으며

그 어떠한 이동도, 그 어떠한 노력도 쌓이지 않는 허공에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3억이라는 돈을 모았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매물을 구매해서 큰 손해를 본다던가

사기를 당해서 다시한번 23억을 모아야하는 상황에 빠져버린다던가

그 집을 얻었다가 1년만에 빼앗겨버린다던가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마치 꿈처럼 잡힐듯 잡히지않는 애매하고 신기루같은것을 원하고 있을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콜라 1백만개를 모은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반복되며 지루하며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렇기에 쌓여나가는 단단한 기반이 있을 수 없다는것이다.

잘못된 회사에서 잘못된 일을 하며, 나쁜 업보를 쌓아나간다.

특히나 1억 같은 특정한 금액을 정해놓고 아무거나 무슨일을 해서라도 벌겠다는 생각은 그만큼 너무나도 위험한 것이다.

언제나 무너질 수 있는 약한 기반이다.

 

 

3. 돈이없는데도 집을 원하다면, 집의 부분집합을 쌓아나간다. ( O )

집은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가?

돈으로 되어있는가? 그렇지 않다.

 

땅 위에 벽돌들 철골들 나무들 인테리어 자재들 

혹은 공사할 때 필요한 트럭 굴삭기 중장비들

그 땅 부지에 지속적으로 가보는 발걸음들

관련 공무원과 법 이야기를 나누는 것

주변 지리를 익히는 것

이러한 실제들로 집은 구성되어있다.

 

그렇다면 그것들 중 일부라도 시작하면 그만이다.

돈이 없어도, 할만한 활동들은 반드시 있다.

그 작은 활동들을 쌓아 나간다면 집을 얻을 수 있다.

즉 돈이없다면 직접 만들어라.

돈이 없어서 돈을버는 개념으로 빠지는게 아니라,

돈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내가 직업이 회계사인데, 무슨 집을 내가 만들어?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내가 돈을 벌고 있으니까 돈을 모아서 집을 사겠다는데 내가 무슨 집을 만들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귀찮으니 몇마디로 끝내겠다.

그렇게하면 생각보다 느릴 것이고, 생각보다 힘들 것이며,  

얻는데 수많은 쓸데없이 큰 비용을 내야될 것이며,

얻어도 재미가 없을 것이며, 언제든 잃을 수 있는 두려움에 휩쌓일 것이다.

실제가 아닌 가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하면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겠지만,

직접 만들면 100%로 얻을 수 있다.

 

직접하면 거기서 쌓은 지식과 실력으로 또다시 새로운 돈을 벌수도 있고 

그과정에서 실질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내가 한번 만들면 복제가 가능하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이것보다 좋은 동기부여가 있을까?

돈이없으니까 돈이 벌리도록 내가 한다.

 

 

회계사라면 회계적인 지식을 통해서 유리한 방법으로 만들어나가면 된다.

있는 힘 있는 돈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가능한 영역은 할 수 있는 선상에서 가장 빠른 방법을 취하면 그만이다.

불가능한 영역은 직접 해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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