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던 물건이던 가지고 있는 유일한 특징을 찾고 그것에 집중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가지는걸까?
그것은 나머지 쓸모없는 것을 제거함으로써 다른 것과 함께 가겠다는 것을 뜻한다.
제거했기 때문에 가벼워지고, 여유와 공간이 생긴다.
여러가지 다양한 조합이 생성된다.
혹은 여러 사람에게 분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던가,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개념이 생겨난다.
유일한 특징 하나만 남겨놨기 떄문에 이것도 될 수 있고 저것도 될 수 있는 추상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남아있는 공간이 클수록 당연히 큰 것이 들어온다.
어떤 것과도 착 달라붙을 수 있는 접착가능한 면이 생긴다.
그렇기에 기존의 세계에서 쓸모없거나 혹은 너무 커서 뚱뚱한 것으로 취급받았던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가치있는 것과 착 달라붙어버린다.
어디든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다면, 당연히 가장 큰 것에 달라붙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면 하나의 존재가 원래의 쓸모, 원래의 기능을 하는게 아닌 전혀 다른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남겨둔 본질적인 가치는 지키면서, 전혀다른 것이 되는 개조, 변조과정이다.
그 새로운 존재가 된 그것은 당연히 '가치 있는 것보다 더 가치있는 것' 으로 변모한다.
진짜 미친듯이 단순하다.
1. 쓸모없는 것을 버리고
2. 쓸모 있는 것을 남긴다.
3. 그리고 다른 가치있는 것과 합친다.
쓰레기 여친과 헤어지고
좋은 여친과 사귄다.
올바른 제품,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단순하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확률이 100%인 본질적인 것이 있다면
그 어떤것과도 결합 가능한 것이다.
제 아무리 별것 아닌것이라고하더라도 정말로 세계에서 유일한 능력이거나 정말로 확률이 100%라면
돈이 많은 대기업 같은 큰 곳에서는 그것을 어떤 다른 방식으로든 사용해서 가치를 뽑아 내버리는 과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나 큰 것일 수록 오히려 그 원형과 합쳐지려는 욕망을 가진다.
작던말던 곱해버리는 힘이 있기 때문에 작은것을 오히려 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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