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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 口(입 구) + 羊(양 양) + 䒑(초두머리 초) '착할 선' 자의 어원을 네이버에서는 양의 눈망울을 한 것처럼 상냥하고 순종적이고 착한 사람을 표현한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개소리다.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두 사람의 사이에 양(羊) 모양의 자형으로 "가장/맏 우두머리에게 서다"를 그려내서 "말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맏 우두머리에게 지혜가 서다"를 표현한 것이다. 나는 이 설명이 훨씬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선하다는 것은 우두머리적인 것, 즉 첫번째로 가정할 수 있는 전제, 어떤 base적인 것이 이미 들어차 있는 것을 뜻한다. 지혜로운 것에 가깝지, 상냥하고 착하다라는 멍청한 뜻과는 거리가 멀다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선'에 대비되는 '악'이 두번째 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판타지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은 가상이기 때문에 헛되기만 한 공상이 아니다. 판타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넓게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완전히 분리해서 보아야할 것이 아니다. 현실 영화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직업이나 사건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큰 효과와 감동을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고 살아갈 힘을 정확히 그 영화에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힘이 있는 만큼 그 구체적 이야기들과 멀어진 사람들, 그것들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구체성이 있는만큼 보편성은 떨어진다. 반지의 제왕에서 호빗이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고 '작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라는 상징성과 함께 '작음'을 상징 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즐기고..
뭐든지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보가 넘쳐나고 방법론들이 무한하게 제공되는 세상에서 솔직히 못할 것이 없는데, 왜 하지 않게 될까? 그 이유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었기에 모든 것이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있기에 어떤것도 해야할 큰 동기를 가질 수 없도록 되어있다. 해봐도 또이또이 널려있는 인간들의 복제품이 될 뿐이기 떄문이다. 그러니 안한다. 할수있게되어서 오히려 사람들은 안한다. 대체 어쩌란 말인가? 대체 숨쉴 공간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이제는 게임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해야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어야한다. 그러니까 역배팅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시작지점에서 개성은 배제하고 들어가야한다. 그런 마..
초보자가 허접한 자세로 근력운동을 할 때 힘을 너무 많이줘서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그런데 그 고통만큼 효과가 생기는 것인가? 굳이 헬스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지 않아도 나는 안다. 정자세로 에너지를 아끼고, 최소한의 고통만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 것이 모든 것의 지상 목표이다. 에너지를 아낀 만큼 다른 곳에서 더 큰 효과를 노릴수도 있다. 내 머릿속에 고통회로가 가동한다고해서 좋은 효과, 올바른 작용이 마법처럼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말그대로 허접한 것일 수 있다. 누군가의 인생이 최고로 고통스럽고, 엄청난 절망적인 피해를 받은 인생이라고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인생이 오는 것도 아니며, 그 모든 고통이 세상탓이 아닐 수 있다. 보상받고 본전을 찾아야 하는게 정당하고 정의로운 것이 아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