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페이스 디자인 내가 감동한 것을 '전달' 해주는 것 " 최근에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양한 경영자와 만날 일이 많은데, 활약하는 경영자에게서 어떤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의 대부분은 타인(고객도 포함)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거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을 실천하고 있었다.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감동할 거리를 찾는다. 그래서 찾으면 주위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주위 평가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이거다 싶은 일에 집중한다. 다이칸야마에 티사이트를 만들 때도 주위로부터 '이렇게 해라'는 말을 듣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내가 가슴이 뜨거워지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 - 취향을 설..
인터페이스 검색 결과
성장에 대해서 무익한 고통 성장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많은 동기부여 영상과 소위 지식인들의 강연에서 들어본 말이 있을 것이다. '어제의 나를 이겨라' ' 나를 뛰어 넘어라 ' 그들은 복싱선수와 체조선수의 영상을 들이대며 미친듯이 노력하라고 말한다. "어제 팔굽혀펴기를 100개 했으면 101개를 해 어제의 나를 이겨라." "어제 6시간 공부했으면 오늘은 6시간 10분을 공부해보자. 고통스럽고 죽을 것 같겠지만 언젠가 내 말에 고마워 할 것이다. 그렇게 참아낸 사람만이 1등을 거머쥔다." 라는 식의 말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을 여러분과 언젠가 다시 이 글을 읽을 미래의 나에게 간절히 기도한다. 이 말이 완벽히 틀렸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그 곳에서 제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것은 사기..
인터페이스 디자인 제품이 보여주는 이야기 " 서양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건 동양과 서양의 큰 차이에요. 동양그림 중에는 이야기가 없어요. 여러분 고려청자 생각해보세요. 구름이나 흙이나 꽃같은 그림이 있지요? 거기에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 같은 도자기의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서양과 동양의 도자기에는 엄청난 격차가 있다. 이 차이는 18세기 아편전쟁에서 갈려진 서양과 동양의 격차가 어쩌면 필연에 가까운 생각의 차이에 의해 벌어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다. 동양의 그림은 그저 꽃이나 구름, 학과 같은 자연이다. 아름답고 감정적이지만 그것이 벌어지는 곳은 도자기 위의 시각정보이다. 하지만 서양의 그림에는 주인공의 이름이 있고 멧돼지의 분노, 움직임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가 벌어지..
나와 타인이 하나라면? 금기시 되는 공간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A와 B, 즉 나와 타인이 결합되고 하나로 만드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렇다고 해서 A + B = AB 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나와 타인이 샴쌍둥이처럼 붙어있어야 하는게 아니다. 전혀 관계없고 모르던 사람이 나와 친구가 되어 내 집에 놀러올 수 있게 되는 상태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내 집이라는 절대로 들어올 수 없는 금기시 되었던 공간이 어떤 트리거로 인해 들어올 수 있게 되는 것. 만약 '내 공간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 누구도 올 가능성이 없는 공간' 이라고 정의 내리거나 마음먹는 순간. 인간은 나태해진다. 모든 것이 컨트롤 가능한 상태이기에 오히려 컨트롤이 불가능해지는 모순. 언제든 친구가 방문할 수 도 있다 라는 전제가 없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눈앞에 있는 것 가위바위보를 할 때 상대방이 '가위'를 낸다는 정보를 입수했을 때, 내가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랜덤으로 손을 내미는 단계에서 -> '바위'를 내는 단계로 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이 다시 나의 정보 ( 가위를 낸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바위를 낸다는 것 ) 를 입수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것은 무환 순환이다. 생각은 어디서 어디까지 해야만 하는 것일까? 올바른 생각이란 언제나 두가지 변수에 의해 작동한다. ( 상대방이 가위를 낸다는 정보 ) + ( 내가 그 정보를 안다는 것을 상대방이 모를 때 )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어야만 생각은 멈출 수 있고, 확신이 생기며 비로소 인터페이스가 형성된다. 시대를 앞서간 많은 예술가들이 있다.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다가..
인터페이스 디자인 양보하는 것 애니메이션 '바라카몬'의 주인공은 갑자기 등장한 신인에게 서예대회 1등자리를 내주게 된다. 마을에서 벌어진 떡 줍기 경쟁에서도 같은 상황에 빠지자 아무리 노력해도 이기지 못할 것 같은 절망에 빠진다. "결국 여기서도 똑같네. 잡는 사람과 못잡는 사람이 있어. 못 잡고 버둥거릴바엔 안 잡고 관두는게 깔끔하지? 서예도 그만둘까?" 그 때 떡 줍기의 초고수 할매가 나타난다. 할매 : "선생은 요령이 없네." 주인공 : "정말 안되겠죠 저 같은건.." 할매 : "위에만 쳐다보니까 안되는 기라. 천천히 기달리가 바닥에 떨어진 거 줍그라. 기회란 의외로 바닥에 있는 법이대이" 주인공 : 바닥.. 할매 : "인자 얼마 없대이 힘내그라." 주인공 : "잠깐 야스 할매. 바닥을 보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