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에 대한 궁금증 사카모토 료마 새롭고 신비로운 것. 이해되지 않는 것. 감동적인 것. 궁금한 것을 찾아나서는 인생이 가장 높은 단계의 인생이다. 아주 옛날에 료마라는 인물이 누군지도 몰랐을 때 채널을 돌리다 료마전의 한 장면을 보고 계속보고싶진 않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신기하고 궁금해서 몇 분정도 꼭 보게되었던 기억이 있다. 가끔 서점에서 '료마가간다' 라는 소설의 표지를 보았을 때 '아 저거 언젠가는 봐야겠지' 라는 생각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떠올랐다. 나는 속으로 계속해서 궁금해 했다. 무엇인가 알수없이 매력적이었다. 겨우 몇 분정도 보았던 드라마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 것이 정말로 신기하다. 언젠가는 봐야겠다는 내 생각이 아닌 듯한 그 생각이 결국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들었다. 드라마 '료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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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 부채 = 자본 ] 이라는 개념. 온라인 강의 교수님이 자산은 '기쁨'이고 부채는 '슬픔' 이면서 그 기쁨과 슬픔의 총합이 지금의 진짜 상태인 자본 ( 근본 본 ) 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정말 감동적이다. 기쁨은 그대로 기쁨이지만 그것이 빌려온 기쁨일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가장 인기있고 가장 선망대상의 직업들은 예체능과 미디어관련 직업들이다. ( 스포츠선수, 프로게이머, 유튜버, 가수, 연예인 등등 ) 정말 모든 사람이 달려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정신을 차리고 한번 더 생각해봐야한다. 저 직종들은 정말 기쁜 직업이다. ( 자산이 정말 많은 직업 ) 어마어마하게 펑펑 터지면서 한번에 엄청난 자산을 쓸어모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저 직종들은 슬픔도 어마..
이상이라는 건 보이지 않아야만하는 것이다. 이상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물질이나 분야, 직업, 성격, 사람, 지역, 나라 같은 것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글들에 썼던 것처럼 '여기에서 저기로 건너가는 힘' 자체가 이상이다. 이상은 지금 주류세력에게 언제나 no를 외치고 역배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절에 들어가거나 교회에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생활이 아니다. 이상은 그저 정체되어있지 않고 넘어가야할 순간마다 넘어가는 모멘텀을 가진 힘이다. 현실이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절대적 사실같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해야하기에 가장 보편적일 수 밖에 없다. 정말 함축적이다. 현실하면 생각나는 '돈'은 가장 보편적이면서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사실이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주류가 되는..
주식시장을 보아하니 그날 오전 10시에 상한가 ( 30%의 주가 상승 )를 아무 의심없이 바로 찍는 주식이 있는가 하면 될랑말랑 하다가 12시에 상한가를 찍은 뒤 갑자기 이탈하여 다시 주가가 내려가는 주식이 있다. 그런가하면 오후 2시나 3시 사이에 상한가 근처인 28%, 29%를 갔다가 25%로 잠깐 내려왔다가 갑자기 30%인 상한가를 찍는 종목이 있다. 이것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그 차이는 바로 '힘'이다. 사람들을 이끄는 본질적인 힘의 차이이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 그 업종에 대한 경험있는 사람이 많아서 / 그 업종이 정말로 최고의 업종이라서 / 그 기업에 비밀이 있어서 등등 수많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더이상 말할 필요없다. 그냥 그날 그 주식의 힘은 가장 강력했기에 오..
최근 자주보는 식빵언니 유튜브에서 런던올림픽 3,4위전인 한일전에 대해 리뷰하는 영상을 봤다. 식빵언니가 한일전에 대비해 기분이 업되있고 와일드하고 거칠게 흥분해있었는데 다른 대표팀 언니들이 걱정하며 '연경아 차분하게 하자' 라는 말과 함께 분위기를 다운 시켰다고 한다. 근데 정말 차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까? 식빵언니 말처럼 정말 터뜨려도 이길까 말까인데 차분함이란건 대체 어디서 온 전략일지 궁금해졌다. 물론 차분함의 목표는 무엇인지 안다. 정말 겉잡을 수 없는 방만한 어린아이들이 몸을 주체하지 못하며 왔다갔다 할때는 정말로 차분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른에게도, 프로선수에게도 과연 그 말이 적용될 수 있을까?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과연 그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