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흙땅에 침을 뱉었을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어떤 에너지도 생겨나지 않고 너무나 당연해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잔잔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사람에게 침을 뱉었을 때는 에너지 폭풍과 함께 사건이 일어나고 파동이 무한 진동하기 시작한다. 그 진동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기에 누구도 사람에게 침을 뱉지 않는다. 그렇다면 침을 뱉은 행위 자체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 일까? 그렇지 않다. 침을 뱉고싶은 욕망은 어느 순간에는 분명히 일어날 수 있으며 그 행위 자체에 선악은 있을 수 없다. 사람보다 흙땅에 뱉는 선택을 하는 것이 지혜일 뿐이다. 흙땅은 침을 기꺼이 받아줄 수 있다. 거기 있는 풀들이 기분나빠한다는 지나친 의인화, 지나친 감정적 생각은 선을 넘은 생각이다. 침이라는 것을 받아줄 수 ..
인터페이스/인터페이스 디자인 검색 결과
흔히들 디자인이나 사업은 고통이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한다. 100% 동의한다. 하지만 불편함에도 종류가 있고 다른 것들이 있어보여 조금 생각해보았다. UI/UX 스타트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 새로 제작되는 앱의 사용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불편한 점을 찾고 컨설팅 해주는 작업이었다.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앱을 사용해보라고하면서 어떤 것이 불편한지, 개선되어야하는게 무엇인지 조사한다. 그럼 사용자들은 각자 불편한 점을 찾아서 언급한다. 이건 불편하고 디자인이 별로고 시스템이 느리고... 가지각색의 불편함의 종류는 수없이 많다. 어느 특정 불편함의 카테고리로 쏠리지도 않고 그냥 여기저기 모든 것이 '불편하다'. 물론 새로운 시각을 가진 테스터유저의 기발한 발견도 있을 수 있겠지..
조선공 프랑키는 공격용 대포와 무기를 탑재한 배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순수한 아이처럼 그저 만들어냈던 프랑키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계정부에서는 그 배를 이용해 시민들을 공격해 함정에 빠뜨린다. 그로 인해 프랑키와 그 스승인 톰은 혐의를 받고 체포당하기 직전에 놓여있었다. 프랑키는 그 사건으로 인해 톰이 잡혀가 사형당하는 것에 큰 후회를 하고 그런 배를 만들어낸 것을 자책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프랑키가 아무리 나쁜짓을 해도 프랑키를 손으로 때리지 않던 톰은 처음으로 프랑키의 얼굴을 때린다. 프랑키 : .. 이건 내 배가 아니야! 톰 : 내 배가 아니라고? .. 그것만은 말해선 안 돼. 프랑키 : 말해서 뭐가 안 돼! 나는 후회하고 있다고. 그 배만 없었으면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났어! 톰 : 어떤 배라도..
물건을 정리할 때는 일단 한눈에 다 보이도록 꺼내어 놓고, ‘Sparkling Joy(설렘)’이 있는 물건은 보관하되 그렇지 않은 물건은 버리는 게 ‘곤마리’ 정리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9AvWs2X-bEA 큥! 이런 식으로 물건을 만졌을 때 '큥'하고 몸의 모든 세포가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같이 뭔가가 느껴지는 것이 스파클링 조이 입니다. 물건을 만졌을 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것은 '즁'하고 몸이 무거워지고 가라앉습니다. 물건을 만졌을 때 마리에의 저 포즈와 표정처럼 '큥!' 하고 설렘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Sparkling Joy 이다. 연애하고 사랑하듯이, 감동적인 것들만 남겨놓고 모든 것을 버리라는 곤마리 철학은 물건 정리뿐만아니라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
You're the right time at the right moment 바로 그 시간, 바로 그 순간이 당신이에요 You're the sunlight keeps my heart going 내 가슴을 뛰게하는 햇살이 당신이에요 김진우 교수님이 말하는 서비스디자인의 3가지 조건 : 유용성 / 사용성 / 감성 중 유용성에 대한 이야기 유용성은 뭐냐? 바로 그 때, 사람들이 정말로 필요하는 그 시점에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런던올림픽 때 워낙 트래픽이 심해서 다사람들이 걱정했어요. 트래픽이 너무 심해서 선수들이 시간맞춰서 경기장에 도착하지못하면 어떻게할까? 또 시민들은 시민들 나름대로 고민하고. 그래서 런던에서 어떻게 했느냐? 지금으로 말하면 무인 자전거 대여서비스를 했어요. ..
도시 내에서 배낭을 매고 다니면 많은 사람들이 노숙자인걸 알게 되죠. 그리고 많은 노숙자들이 그걸 원하지 않거나 부끄러워해요. - 굴리버 관리자 굴리버는 독일 쾰른 세인트 존 역 바로 앞에 있는 노숙자 카페이다. 이곳은 일반인들과 노숙자들 사이를 잇는 훌륭한 서비스 디자인의 사례로 손꼽힌다. 노숙자들이 부끄러워하는 배낭을 보관할 수 있는 칸들이 있고 그들이 무료로 자선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는 것도 알고 약간의 금액을 받는다. ' 가장 어려웠던 점은 우리와 노숙자 사이의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었어요. 보통 우리는 그들과 접촉하지 않죠. 두개의 다른 세계에는 경계가 있어요. 우리는 노숙자들과 함께 의논했고 그들의 일상생활에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 저는 노숙자들도 손님이다 라는 굴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