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를 함으로써 다양성을 얻어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단 하나에서 여러가지를 발견하는 것이 목표다.
단 하나여도 그 안에는 수많은 프랙탈이 겹겹이 쌓여있을 수 있다.
또한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여러가지가 단 하나로 뭉쳐서 완전히 융합된 상태를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가지가 모여서 하나가 되었다면, 그건 그냥 하나일 뿐이다. ( ex 유니폼을 입은 공산주의 )
지금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 안에 여러가지가 있는 모양새를 말하는 것이다.
계란물을 적셔서 만든 프렌치 토스트는 완전히 계란과 식빵이 융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나가 되어버렸기에, 여러가지를 발견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끔찍한 혼종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계란후라이를 따로 만들어서, 식빵에 끼워넣어 먹는 샌드위치 방식은 그 하나의 음식 안에서 여러가지를 발견할 수 있는 개념이다.
하나의 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여러가지가 자신의 모습을 유지한채 각각의 개성을 분명히 가지고 살아있는 상태다.
이런 샌드위치 방식이 프렌치 토스트보다 평균적으로 더 맛있고 신에 가깝다.
프렌치토스트, 비빔밥보다 샌드위치와 김밥의 방식이 더 옳다.
여러명이 하나의 사명을 통해 모여있는 공동체.
하나의 나라여도 각각의 사람들이 개성있게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살아있는 상태.
그것이 최종적으로 추구해야할 목표다.
여러상황에 대비가 가능하며, 여러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프랙탈이 높은 것을 찾아야한다.
어떤 사람은 정말 완전히 하나라고밖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수많은 우주를 발견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정말 너무나도 많고 복잡하고 여러가지가 있어 보이는 것을 단 하나로 추상화하여 김밥처럼 먹어버릴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고, 때에 따라 다르다.
중요한 것은 < 보이는 것은 하나여야만 한다는 것 + 그 안에 여러가지여야만 한다는 것>이 동시에 챙겨지는 것을 향해 가야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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